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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46조 글로벌 ‘아쿠아 펫’시장 겨냥하는 ‘(주)밀레펫’

한국경제

글/사진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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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밀레펫 심홍석 대표

연 매출 240억 기업 ㈜밀레펫 심홍석 대표, 제6회 수산인의 날 유공자 포상

‘아쿠아 펫’으로 불리는 관상어의 세계 시장 규모는 46조원으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산업과 견줄 만큼 입지가 탄탄하다.

1인 가구 증가 및 힐링문화 확산 등으로 인해 관상어를 반려동물로 삼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내 관상어 시장 역시 2014년 기준 약 4,100억 원으로, 2010년에 비해 80% 가량 성장하였으며 연 7~8%대 이상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연 매출 240억 원으로 국내 최고의 관상어 유통기업 ㈜밀레펫의 심홍석 대표는 관상어 시장의 흐름을 미리 읽은 아이디어로 대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관상어와 30여 년간의 동고동락으로 관상어의 인상까지 본다하여 ‘관상남’이라 불리는 심홍석 대표의 시작도 처음부터 탄탄대로였던 것은 아니다.

평범한 대학생이던 심홍석 대표는 금붕어 양식을 하던 부친의 사업이 어려워지자 직접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고, 이는 사업 시작의 계기가 되었다.

 

심대표는 채산성이 떨어지는 기존 대량주문시스템의 문제 해결을 위해 매주 전라도와 서울을 오가며 도매상들이 원하는 양의 금붕어를 배달했고, 점차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 심대표는 금붕어보다 어항이나 먹이, 기포발생기와 같은 부자재 시장이 더 성장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 관상어와 부자재를 함께 유통하기 위한 ㈜밀레펫을 건립하였다.

당시 가족 회사나 마찬가지였던 ㈜밀레펫은 현재 우리나라 최고의 관상어 유통기업으로 성장했다.

 

다가오는 2019년에는 경기도 시흥에 전국 최초의 관상어 생산유통단지 ‘아쿠아 펫 랜드’를 조성한다.

이는 싱가포르의 ‘팜웨이’와 중국 ‘광저우 관상어 타운’등을 벤치마킹한 관상어 전문 쇼핑몰로 함께 들어서는 관상어 테마파크,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가능성과 기회를 보며 30년 동안 관상어 시장을 평정해온 심홍석 대표를 높게 평가해 해양수산부는

오는 3월 31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예정인 제6회 수산인의 날(4월1일)을 기념하여 유공자 포상을 실시한다.

 

해양수산부 김영석 장관은 “마리당 5만~10만 원선의 고급 구피, 일본에서 22억 원에 판매된 비단 잉어 등 관상어의 고부가가치를 알리고 신품종 개발 등을 통해 관상어 시장을 개척해온 심홍석 대표에게

감사를 표한다”라고 전하며, “이번 제6회 수산인의날을 기념해 심홍석 대표와 같은 수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숨은 유공자를 적극 발굴하고, 우리 수산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켜

미래성장동력으로써 우리 수산업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